혜인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워런트(Warrant)에 따른 오버행 우려 해소를 위해 회사가 직접 매입 후 소각했다고 28일 밝혔다.
혜인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발행했던 15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분리형 BW의 신주인수권증권을 매입한 뒤 소각했다. 소각된 신주인수권증권은 60억원으로 남은 워런트 (149억5000만원) 대비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오는 2015년 2월6일까지인 신주인수권 행사기간 중 408만1354주(1주당 행사가격 3663원)의 행사 가능성에 따른 오버행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로써 혜인은 주당가치 희석 및 오버행 우려를 해소하고 주가안정화를 가져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게 됐다.
혜인 관계자는 “향후 주가 수급 개선이 기대될 뿐 아니라 회계무문에서도 적정성 및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갈 것”이라며“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주력사업부문 경쟁력을 높여 건실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