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가장 먼저 개최되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선 근로자, 사업주, 우수숙련기술인, 직업훈련기관대표, 직업훈련교원, 인적자원개발(HRD)업무 종사자 등 6개 분야의 직업능력개발유공자를 포상하는 한편 대한민국 명장, 숙련기술전수자 등에 대해 인증을 수여한다.
또 19일에 개최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는 역량중심 채용 등 인적자원개발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에 인증을 수여하고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는 국내 최대의 HRD 공유 행사인 '제 8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HRD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최신 이슈를 진단하고 선진 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부천, 수원 등 5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7개 시·도에서 1884명의 선수들과 2만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게임개발, 애니메이션, 자동차 정비, 실내장식 등 48개 직종의 경기가 진행된다.
우수숙련기술인이 소외지역 교육기관을 찾아가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직업능력개발 강연릴레이'도 진행된다.
이밖에 한국폴리텍대학은 울산캠퍼스에서 '기술꿈나무 직업체험 캠프'를 열어 대학과 기업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용부 이기권 장관은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구현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직업능력개발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HRD 관계자와 근로자뿐만 아니라 재직자와 구직자, 청소년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개개인이 직업능력을 개발·향상시킴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