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외인 매수로 1360선 '터치'...1359.06(2.39P↑)

입력 2006-09-04 15:59

코스피지수가 사흘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9포인트(0.18%) 오른 1359.06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긍정적인 경제지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나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의 매수 물량이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3억원, 17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이 98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37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과 통신, 음식료업 등이 1% 이상의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장비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약품이 3.15% 급락한 가운데 의료정밀과 증권, 유통업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상승한 반면 LG필립스LCD는 1.18% 떨어져 이틀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각각 0.65%, 0.69% 오른 반면 우리금융은 0.79% 하락했다. SK텔레콤은 1.57%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차가 신차효과와 미국공장의 판매 호조가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사흘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쌍용차도 3.63% 급등했다. 기아차는 사흘만에 약세로 반전하며 1.58% 떨어졌다.

'장하성펀드'가 대한화섬에 주주명부 열람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태광산업이 상승세로 반전했으며 대한화섬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6종목을 비롯해 391종목이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53종목이 하락했다. 79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