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커피향 가득한 문화 후원활동 ‘눈길’

입력 2014-08-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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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여성 문인 등용문 역할… ‘동서커피클래식’· ‘입신최강전’ 등 활발

▲‘제6회 동서커피클래식’에서 소프라노 서활란(왼쪽)과 바리톤 김동규가 노래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서식품

커피믹스 1위 업체 동서식품이 지속적인 문화후원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주력 제품인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후원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가장 대표적인 문화활동은 올해 12회째를 맞은 국내 대표적인 아마추어 여성문학상인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이다.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2004년 7회 때부터 대상과 부문별 금상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을 주는 특전을 부여하면서 국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제11회 때는 총 1만9270여편이 응모하는 등 역대 최다 접수 기록을 세웠고, 대상 수상자의 상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음악과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문화의 장이다. 2008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제1회 행사를 개최한 것이 시작이다.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등 매년 전국을 돌며 소비자들을 초청해 커피 한 잔이 잘 어울리는 가을날 음악회를 개최한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나눔이 필요한 곳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은은하고도 넓게 퍼져 나가는 커피 향처럼 사회의 필요한 곳에 따뜻한 인생의 향기를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밖에도 동서식품은 바둑 프로 9단 이상의 기사들만 참여해 국내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바둑대회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개최하고 있다.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우승하는 기사에게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신 중의 입신’이라는 명예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잡았다.

이밖에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꿈의 도서관’을 통해 문화 혜택이 부족한 지역 초등학교에 각종 도서와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 물메초등학교를 여섯 번째 수혜처로 선정, 2000권의 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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