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는 해외 프로구단에 입단시켜준다고 속여 아마추어 축구 선수 부모로부터 현금을 챙긴 혐의로 고소됐기 때문이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A(43)씨를 27일 불러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말께 '아들이 일본 프로 축구팀에 입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속여 국내 아마추어 축구팀 소속 선수의 아버지(53)로부터 1천4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가성은 없었고, 프로 축구팀 관계자와 만날 때 돈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