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이혼
임상아가 결혼생활 10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임상아와 남편 제이미 프롭의 과거 러브스토리가 재조명 받고 있다.
임상아는 지난 2009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남편 제이미와 연애시절 두번 헤어지고 두번 결혼식을 올렸다고 고백했다.
당시 임상아는 연애시절 남편 제이미와 문화적 코드가 맞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임상아는 "연애시절 남편은 '나 어디 갈 건데 너 갈래?'라고 물었는데 당시 그 말이 '니가 오고 싶으면 오고 아님 말고'로 해석해 오해가 조금씩 쌓여가다 결국 폭발해 헤어졌다"며 "한 달도 안돼 내가 먼저 남편에게 다시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 "한 달간 캠핑여행을 갔는데 하루에 8시간씩 운전을 하고 한시도 떨어져있지 않으니 결국 얼굴만 봐도 눈에서 불이 나오는 상황이 됐다"며 "크게 싸우고 둘다 밤새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날 남편이 먼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고 임상아가 이에 흔쾌히 승낙하면서 두 사람은 뉴욕으로 돌아와 한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임상아는 "결혼 당시 종교가 불교였는데 남편은 유태인어서 1년6개월 동안 공부해 개종을 하고 또 한번 식구들을 전부 모아놓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임상아는 "남편에게 '한국에 가면 36년 살면서 내 인생의 가장 큰 복은 당신이다'고 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실제로 남편에게 좋은 아내가 되지 못해 미안하고 항상 나에게 모든걸 맞춰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평소 전하지 못한 심경을 표현했다.
27일 한 매체는 임상아가 미국인 남편과의 10년 결혼생활을 청산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임상아와 미국인 음반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은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네티즌들은 "임상아 이혼?, 왜...안타깝네", "임상아씨 한참 상승세 타는듯 하더니...갑자기 왜 이혼소식", "임상아 남편 제이미 프롭은 유명인인가요? 상당한 재력가라는데. 임상아 이혼했네. 시기도 안 알려진거 보면 조용히 했나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