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영자문단, 대기업 CEO·임원 출신 등 31인 영입

입력 2014-08-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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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수에도 3대 1의 높은 경쟁률, 경영전문가 20인·법무전문가 11인 선임

전경련협력센터 경영자문단이 국내 중소기업을 수출 비즈니스 멘토링 역할을 맡게 될 신규 경영자문단 위원을 영입했다.

협력센터는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이승철 이사장이 27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31인을 경영자문단의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규 자문위원 31인은 최근 대기업에서 국내외 판로개척과 기술개발분야 등의 임원을 지내고, 봉사열정이 높은 전문가들로 영입됐다. 이중 자문위원 20인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 출신 CEO·임원을 역임한 경영전문가이며, 전문위원 11인은 변리사·노무사 등 법무전문가다.

특히 자문위원은 경영관리분야 6인, 마케팅분야 5인, 기술·생산분야 5인, 경영전략분야 4인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위원의 경우 최근 증가되는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인사·노무관리의 자문수요를 반영해 변리사 5인, 노무사 3인, 변호사·세무사·관세사가 각각 1인이 선임됐다.

이번 신규위원 영입에 따라 2004년 40인으로 출범한 경영자문단은 자문위원 136인, 전문위원 28인 등 총 164인으로, 초기 설립 규모의 4배 이상 커졌다. 2014년 신규위원 모집에는 무보수·무료봉사임에도 자문위원 46인, 전문위원 45인 등 총 91인이 지원해 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협력센터는 새로운 자문위원과 전문위원의 충원으로 대기업에서 익힌 생생한 최근 경영기법과 미래 경영전략 수립 및 영업경험이 중소기업의 신사업 모델 개발과 판로개척, 기술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경영자문단은 중소기업 자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식품, 전기전자 등 업종별 분과를 경영전략, 마케팅 등 기능별로 조직을 개편한데 이어, 중소기업 자문니즈(needs)에 부합하도록 최근 경영트렌드에 밝고, 전문성이 높은 분을 새로 영입해 인적구성을 쇄신하게 됐다고 협력센터는 밝혔다.

앞으로 신규위원들은 경영진단요령과 코칭기법 등에 대한 역량강화교육을 받은 후에 9월부터 중소기업 경영현장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이승철 이사장은 “대기업 경영현장에서 체득한 최신 경영기법과 비즈니스 성공DNA를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커나가는데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영자문단으로부터 컨설팅 받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홈페이지(www.fkilsc.or.kr)를 통해 신청하면, 해당기업에 맞는 자문위원이 기업현장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자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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