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벤처캐피털, 美 펀드 등 참여
(코빗)
비트코인업체 코빗이 국내외 기관들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주도로 미국의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비트코인 오퍼튜니티 펀드, 팀 드레이퍼·BAM벤처스·피에트로 도바·스트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올 초 실리콘밸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바 있는 코빗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형 벤처캐피털, 미국 금융권 펀드 등 다양한 투자를 받게됐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강준 소프트뱅크 상무는 "비트코인은 기존 화폐나 신용카드와 비교했을 때 비용과 사용편의성 측면에서 큰 강점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불, 해외 송금 등에 있어 의미 있는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유영석 코빗 대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코빗을 선택하고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이번 투자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