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풀리나… G마켓 “추석 선물, 2년째 더 산다”

입력 2014-08-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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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마켓)

추석 선물 평균 구매 개수가 2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G마켓은 최근 2주간 추석 선물 구매 개수를 조사한 결과 개인고객 1인 평균 5.89개를 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5.48개보다 0.41개 증가한 수치다. 2012년(4.21개) 보다는 1개 이상 늘어나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직원선물이나 대외선물용으로 대량구매가 많은 사업자고객은 같은 기간 평균 33.72개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 32.79개보다 1개, 2012년 추석 30.09개보다 3개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생활선물세트 전체 매출은 7%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G마켓 추석 선물 판매량 1위인 생활선물세트를 기준으로 해당 기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개인과 사업자로 나눠 진행했다.

생활선물세트 이외 다른 품목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생활선물세트를 포함한 과일, 한우, 굴비 등 인기 추석선물 10종 매출은 최근 2주간 G마켓에서 지난해 대비 9% 늘었다.

G마켓 마트실 백민석 상무는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기대감이 늘어남과 동시에 명절 대목을 앞두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 것이 구매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관련 상품 구매 경향을 볼 때 올 상반기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명절이 다가올수록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5000원 이하 초저가 상품부터 1~2만원대 생활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하는 ‘2014 이른 한가위 실속 추석 백서’ 프로모션에서는 ‘아모레 단장 1호’(5500원), ‘애경 존경 G호’(9500원), ‘려 모발케어 선물세트’(1만5600원)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사업자고객을 위해서는 8월 한 달 동안 인기상품 8종을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50% 세일전을 진행한다. 신규 사업자고객은 1만원 G캐시 및 3종 할인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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