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농약ㆍ화학비료 똑같이 쓰고...못믿은 '친환경'

입력 2014-08-26 10:19수정 2014-08-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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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 가운데 3700여 곳이 기준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추석 차례상에 올릴 농산물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언제쯤 믿고 먹을 수 있는 정직한 먹거리가 될까?”,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면 3대에 걸쳐서 무기징역 때리도록 법을 바꾸면 안 일어날 텐데”, “이래서 제일 못 믿을 게 우리나라 농민들이고 전통시장이라는 말이 나오는 거야. 추석 차례상에 뭘 올려야 해?”, “우리나라 농산물에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다니. 정말 너무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먹거리로 장난하는 인간, 학대하는 인간, 이 부류는 정말 태형이라도 시켜야지 싶다. 먹는 걸로 그만 좀 장난 쳐라”, “대한민국에 친환경 농산물이 어디 있어? 차라리 저농약 농산물이라고 이름 붙여서 팔아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후된 원전이 또다시 수명 연장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2차 수명 연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이다. 네티즌들은 “정말 대책 없는 국가가 아닌가? 최고의 기술 독일은 원전 폐쇄, 일본은 원전 폭발, 우리는…”, “또 연장하려고? 허구한 날 고장나면서 국민들은 누굴 믿으라는 겁니까”, “고리 원자력발전소 20km 거리에 사는데 무서워서 큰소리 나면 터질 것 같은데 좀 폐기했으면…”, “원자력 심각성을 모르고 원자력 인접지역에 들어온 지 26년째지만, 노후 고리 1호기 재사용한다는 건 위험천만한 일이다”, “이제 후쿠시마처럼 터지는 일만 남았군. 예전에 원전부품도 정품이 아니라 짝퉁 쓰고 그 돈 삥땅 쳐서 기사 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터질 확률도 높겠지”, “이거 좀 심각하던데…연장하는 사람은 외계인인가? 한국 땅덩어리와 세계 걱정 안 합니까?”, “한수원 비리 장난 아닌데 어떻게 믿으라고” 등 불안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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