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매뉴얼 유출?…맥루머 "가짜일 가능성 크다"

입력 2014-08-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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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출시 예정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베일에 가려진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가칭)'를 두고 불분명한 정보들이 오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IT전문매체 노웨어엘스는 중국에서 유출된 아이폰6의 매뉴얼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출된 아이폰6 매뉴얼 사진 속 캘린더 아이콘이 9월9일이라며 해당 날짜가 출시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5S의 매뉴얼 캘린더 아이콘이 출시일인 9월10일을 가리키고 있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아이폰6의 출시일은 9월 9일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애플의 팬사이트 맥루머에서는 거짓 정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출된 아이폰6의 매뉴얼 자체가 조작됐다는 것.

맥루머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노웨어엘스가 언급한 아이폰5S의 출시일은 사실과 다르다.

실제 아이폰5S의 출시일은 지난해 9월20일로 같은 해 9월10일이라고 보도했던 노웨어엘스의 보도가 잘못된 것. 다만 지난해 9월10일은 아이폰5S의 공개일이다.

더불어 유출된 매뉴얼 사진 속 홈 버튼과 ID 센서와 글씨 폰트가 애플의 평소 스타일과 너무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 역시 "노웨어엘스의 아이폰6 정보를 믿을 수 없다. 유출된 것 치고는 제대로 된 정보가 없다" "말도 안되는 걸로 거짓말하고 있다"며 반응하고 있다.

한편, 노웨어엘스는 지난해 아이폰5S 출시 전에도 제보를 받아 아이폰5S에 홈 버튼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한 지문인식용 스캐너(터치ID)가 장착될 것이라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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