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vs 이하늬, 영화 속 노출 대결에 “언니보다 나은 것 없어” [‘타짜2’ 언론시사]

입력 2014-08-26 06:33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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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왼)-이하늬(사진 = 뉴시스)

배우 신세경과 이하늬과 영화 속 노출 대결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5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최승현, 신세경, 유해진, 이하늬, 곽도원, 강형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타짜: 신의 손‘(이하 ’타짜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하늬는 극중 ‘벗고 치는 장면’에 대해 “이제는 편하게 말할 수 있어서 좋다. 그때 귀여운 가운을 의상팀에서 준비해줘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고스톱 치고 친목했다. 유해진 선배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데 그날 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세경은 이하늬와의 몸매 대결에 대해 “언니보다 나은 것이 없었다”고 말했고, 이하늬는 “여배우끼리 긴장감을 유도하는 컷이 원래 없었는데 현장에서 감독이 제안했다”고 말했다.

최승현은 “눈을 잘못 돌리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타짜2’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의 2부를 영화화한 것으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9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