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개선에 123억원 추가 지원

입력 2014-08-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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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 하반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을 위해 12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 다인수 학급의 운영을 지원하고 저녁돌봄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모두 123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2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지원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학생수가 16명 이상인 9284개 돌봄교실에 재료비, 교재비 등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한다. 교실당 80만원에서 120만원씩 총 95억원이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가동되는 1834개 저녁돌봄 운영학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인력 배치 등에 학교당 160만원씩 총 28억원이 지원된다.

초등돌봄서비스는 오후돌봄과 저녁돌봄으로 나뉜다. 오후돌봄은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희망 학생 전원에게 방과 후~오후 5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녁돌봄은 추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밤 10시까지 돌봐준다.

지난 6월 현재 전국적으로 오후돌봄교실은 5938개교, 1만966개 교실에 22만131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저녁돌봄은 1834개교, 2018교실에서 2만189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원칙적으로 1개 이상의 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가 있는 학교의 경우 의견 수렴을 거쳐 수익자 부담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다음달 지역별 학교장 대상 연수를 통해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또 표준운영 모델을 개발해 돌봄교실 가이드 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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