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실태조사 기초자료 일반에도 제공

입력 2014-08-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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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정부 3.0 일환으로 공개범위 확대

앞으로 정부가 실시하는 ‘주거실태조사’의 세부적인 기초자료를 일반에게도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2006년부터 매년 실하고 있는 '주거실태조사'의 최종 결과물을 오는 26일부터 기초자료(마이크로데이터) 형태로 일반인에게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거실태조사는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주택특성, 주거비, 이사경험, 주거만족도, 주거가치관 등 국민의 주거실태를 심층적으로 집계하는 국가승인통계다.

그동안 주거실태조사 기초자료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구기관에 대해서만 제공돼 왔으며 보안각서를 작성해야만 이용이 가능했다. 국토부는 ‘정부 3.0’ 계획에 따라 부동산통계협의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반영해 일반인도 다양한 분야에 주거실태조사의 기초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용절차도 단순화해 누구나 별도의 보안각서 없이 누구나 ‘주거누리’(www.hnuri.go.kr) 사이트에서 신청서만 작성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국토교통부 주거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요청하면 1일 이내에 받아 볼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일반국민이나 연구기관이 관심분야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거관련 통계와 연구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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