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산, "'유민 아빠' 단식하다 죽어라" "좌파 새끼들 수도 점령했구나" 막말 파문

입력 2014-08-23 21:27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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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산 SNS)

배우 이산이 '유민아빠' 김영오와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한 비난 글을 올렸다. 이산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 투쟁장 앞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산은 이어 사진 뒤에 보이는 광화문 단식 투쟁장을 언급하며 "좌파 새끼들이 수도 서울을 아예 점령했구나. XX"이라 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유족충"이라고 칭하는 등 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이산은 이 밖에도 SNS를 통해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년'에게 발광한다. XXX야. 넌 뒈진 네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 자지마 알았어? XXX" "결론 내렸다. 유가족들 사람 대접 않기로!" 등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난하는 글을 여러 차례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