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을버스, 아파트 돌진…출입구 충돌로 승객 13명 부상

입력 2014-08-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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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마을버스가 아파트로 돌진해 13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오전 9시 25분께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마을버스가 25층짜리 아파트 101동 건물 출입구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버스 앞부분이 아파트 출입구의 3분의 1가량을 들어가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A(65)씨와 승객 등 3명이 중상을, 나머지 승객 9명이 경상을 입는 등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충격에 놀란 일부 아파트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 버스는 아파트 단지 내 118동에서 회차한 뒤 내리막길을 150m 가량 내려오다 우회전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해 출입구 쪽으로 향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내리막길 운전 부주의나 브레이크 파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운전기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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