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어선 전복사고' 이틀째…실종자 3명 찾지 못해

입력 2014-08-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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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새만금 어선 전복사고 이틀째인 23일, 실종자 3명의 생사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13분쯤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서 조업 중이던 3.2t급 전어잡이 어선 태양호는 신시도 배수갑문 수문 기둥과 충돌하며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원 3명이 실종, 해경이 22일 밤부터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해경과 육군 등으로 구성된 구조팀은 사고 발생 당일, 경비정 6척과 항공기 4대, 민간어선 1척을 투입해 조명탄을 쏘며 전복된 배가 발견된 신시도 배수갑문 서쪽 1.8㎞ 지점 안쪽과 주변 해역을 수색했다. 해경은 이날도 표류예측팀을 투입해 실종자들이 표류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전복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6명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동티모르인 2명과 한국인 이모(55)씨 등 3명이 실종됐다. 선장 김모(44)씨와 선원 한모(50)씨, 동티모르인 등 3명은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예인선 일신호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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