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8월말 기준으로 총자산 17조원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총자산 15조원을 넘어서고 4개월만인 올해 4월 총자산 16조원을 달성한 이후 또 다시 4개월만에 다시 총자산 17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경남은행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지역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신상품의 적기 출시, 이에 따른 여신 증가와 블루오션 영역으로 개척해온 신탁부문의 자산 증가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2004년 3월 정경득 은행장 취임 당시 11조원 대에 불과했던 경남은행의 총자산은 최근 2년여간 자산 규모가 약 6조원 늘어 성장률로는 50%가 넘는 초고속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970년 은행 창립 이후 33년간 11조원 대에 불과했던 총자산의 절반 이상인 6조원의 자산을 단 2년여 만에 키워 놓은 놀라운 성과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도와 시스템 업그레이드, 영업점 환경 개선, 그리고 전문 마케팅 인력들의 질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에 따라 강화된 영업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함께 부산, 울산, 김해, 양산 등 동부지역에 대한 금융서비스망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