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남성
▲올해 111세인 일본 남성 모모이 사카리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20일(현지시간) 공식 등재됐다. (사진=AP/연합뉴스)
세계 최고령 남성이 미국인 알렉산더 이미치에서 일본인 모모이 사카리로 바뀌었다.
당초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알려진 미국인 알렉산더 이미치는 지난 5월 8일(현지시간) 111세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등재됐지만 6월 8일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숨졌다.
새로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등재된 사람은 일본인 모모이 사카리. 그는 사망한 알렉산더 이미치보다 생일이 하루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1903년에 태어난 모모이는 농화학 교사로 평생을 일했으며 1950년대에 교장직을 역임했다.
모모이는 현재 도쿄에서 요양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모모이에 대해 "모모이는 혼자서 책 읽고 전화받고 TV로 스모 경기를 보는 등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