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수시 1127명 선발…모집전형 ‘눈에 띤다’

입력 2014-08-21 20:28수정 2014-08-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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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3개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유형은 학생부 종합, 학생부 교과, 실기위주로 간소화됐다.

21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따르면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정원내와 정원외 모집인원을 합한 총 1901명 중 1,127명으로 전체 59%를 차지한다.

모든 학과(전공, 학부)는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최병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입학처장은 “예·체능계열을 포함해 문과학생이 자연계열, 이과학생이 인문·사회계열의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처장은 “면접고사일 또는 실기고사일이 겹치지 않을 경우 여러 전형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되, 수시 모집 총 지원횟수 6회 제한에 포함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수시모집의 경우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위주(종합)전형 및 지원자격 확대, 간소화된 학생부위주(교과) 전형, 실기위주 전형방법 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학생부위주(종합)전형 및 지원자격 확대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모집하는 전형을 지난해 3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모집인원도 210명에서 309명으로 증원했다.

또 대표적인 학생부 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을 지난해에 119명을 모집 하던 것에서 올해는 52명을 증원, 171명을 모집한다.

아울러 2015학년도의 모든 학생부위주(종합)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를 반영해 3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서류평가 30%와 면접평가 7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는 간소화된 학생부위주(교과) 전형이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따르면 올해는 학생부 전형의 수능 우선선발 방식을 폐지하고, 일반선발 기준으로 통합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인재특별전형이 신설돼 2015학년도에는 충북, 충남, 대전, 세종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50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 100%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전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끝으로 실기위주 전형방법이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따르면 실기우수자전형은 실기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며, 수능 우수 2개영역 등급의 10이내이다.

스포츠우수인재전형, 체육특기자전형은 경기실적 성적 70%와 면접평가 성적 30%를 일괄 합산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최 처장은 “각 전형의 특성을 파악한 후 본인이 가진 소질과 입시에 대한 준비상태를 확인, 적합한 전형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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