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추석선물 판매순위, 생활선물세트가 2년 연속 1위”

입력 2014-08-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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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추석선물 모음(사진제공=G마켓)

생활선물세트가 온라인몰에서 2년 연속 추석선물 1위를 차지했다.

G마켓은 추석을 앞두고 최근 일주일 동안 인기 추석선물을 분석한 결과 생활선물세트가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시즌에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던 생활선물세트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전년동기보다 판매량이 50% 더 늘면서, 매출 기준으로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G마켓은 생활선물세트 인기에 대해 고물가와 경기불황이 계속되면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크다고 분석했다.

2위는 식용유세트였다. 식용유세트는 가격대가 저렴할 뿐 아니라 명절 음식을 만들 때에도 많이 사용돼 인기다. 이른 추석에도 불구하고 올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났던 사과는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324% 급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는 4위 홍삼, 5위 바디선물세트, 6위 통조림선물세트가 뒤를 이었다. 실속과 웰빙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바디선물세트가 출시된 것이 추석 선물 판매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통조림선물세트로는 기존 햄, 참치 외에 연어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5000원~2만원대 저렴한 실속 선물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한우와 굴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백화점과 마트 등 모바일상품권은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167%나 늘었다. 반면 종이상품권의 경우 전년에 비해 19% 판매량이 줄며 감소세가 뚜렷했다.

G마켓 이재원 생필품팀장은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 영향으로 생활선물세트, 바디선물세트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품목들이 여전히 명절선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올해는 추석을 앞두고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실속제품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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