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TV프로그램의 부분 조종을 단행한다.
21일 오후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사 현안을 대담 형식으로 풀어내는 KBS 1TV '뉴스라인'이
다음달부터 방송 시간을 지금보다 30분 앞당겨 매일밤 11시부터 40분 동안 방송된다. KBS는 대표적 심야뉴스인 '뉴스라인' 편성을 밤 11시 시작으로 되돌리는 등 9월 1일자로 TV 프로그램 부분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뉴스라인'은 당초 11시 시작이었으나 지난해 4월부터 30분 늦춰진 11시 30분부터 방송됐었다.
KBS는 "오후 3시에는 정규뉴스 10분을 새로 편성하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하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앙코르 특집으로 재편집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밤 11시 40분부터 1시간 10분 동안 방송한다"고 전했다.
특히 KBS는 '불멸의 이순신' 앞부분에 역사 전문가들의 짧은 강의를 붙여 교양과 드라마가 접목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별 앙코르 '불멸의 이순신'은 33부작으로 편성된다.
부분조정에 따라 '가요무대'는 방송시간이 5분 시간이 늘어나고,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는 수요일 밤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로 시간대를 옮겨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뉴스토크'와 '좋은나라 운동본부 2', '긴급출동 24시', '고향극장', '특선 다큐멘터리' 등 프로그램 5개는 폐지되고, '엄마의 탄생', '다큐 공감', '생명 최전선' 등으로 대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