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기념해 수작업 공법으로 제작… 순은 소재에 백금 도금처리
(사진=모나미)
모나미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헌정펜 ‘153Fisherman’이 로마 교황청의 바티칸 박물관에 보관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모나미는 지난 11일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를 통해 헌정 볼펜인 ‘153Fisherman’을 전달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 많은 노력과 직원들의 정성으로 만든 헌정펜이 로마를 대표하는 바티칸 박물관에 보관돼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니 진심으로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헌정펜 ‘153Fisherman’은 그물로 물고기를 낚는 어부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을 담아낸 듯 새겨져 있다. 이는 모나미 153볼펜의 이름이 요한복음 21장 11절 '베드로가 예수님이 지시한 곳에서 153마리의 물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성경 구절에서 유래됐기 때문이다.
또 수작업 공법을 통해 제작돼 보석과 같은 색채와 강도를 가진 것도 특징이다. 순은으로 제작된 볼펜 몸체는 백금 도금으로 마감처리를 했고,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디자인에서 착안해 세라믹 공정을 선택했다.
한편, 모나미 ‘153Fisherman’의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은 모나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나 모나미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 모나미 아트 클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