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배우 성동일이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엉킨 실타래 같은 조인성과 양익준의 관계를 풀어낼 키메이커로 부각되고 있다.
성동일은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에서 정신과 의사 동민을 연기하고 있다. 동민은 병원에서는 환자를 돌보고, 집에서는 각각 관계지피증과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홈메이트 해수(공효진)와 수광(이광수)을 가까운 곳에서 치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민이 지난 6일 방송된 5회 방송분에서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재범(양익준)을 만나 면담을 시작했다. 동민은 “난 잘못한 게 없다. 아버지는 동생이 죽였다”고 주장하는 재범이 재열의 친형임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동민은 회를 거듭할수록 해수, 수광에 이어 재열, 재범 형제가 가진 사연과 트라우마에도 깊숙이 관여해 가고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성동일은 단순한 감초가 아니다. 성동일이 연기하는 동민은 본인도 숨겨진 과거있지만 사실 모든 주인공들이 가진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있다”며 “성동일이 어떻게 주인공들을 둘러싼 비밀에 깊숙이 관여하며 ‘키메이커’ 동민을 연기할 지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수ㆍ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