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볼라 감염 진단시약 생산승인 받아

입력 2014-08-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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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진단시약이 양산단계에 들어갔다고 21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은 “과학원이 보유한 핵산 검사 특허기술로 개발한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 시약이 중국군의 병참ㆍ보급을 담당하는 총후근부 위생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정식 생산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광둥성 선전시에 있는 푸루이캉 생물기술유한공사가 진단시약 키트 생산을 담당한다.

군 당국은 이번에 개발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진단시약이 2010년 중국군과학기술진보상 1등상과 2011년 중국기술발명상 2등상을 수상한 핵산 검사 기술을 이용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H1N1형ㆍH7N9형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NDM-1 ‘슈퍼박테리아’ 검사 시약 제조에도 사용돼 중국 내 전염병 확산 억제에 도움을 줬다.

한 전문가는 “개발된 진단시약을 이용하면 에볼라 출혈열 의심환자에 대한 조기 확진, 격리, 치료할 수 있어져 감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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