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주가 급등 '드래곤플라이' 자사주 내놨다

입력 2014-08-21 08:49수정 2014-08-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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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게임업체 드래곤플라이가 미래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각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는 자사주 50만주를 주당 1만100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처분예정금액은 50억5000만원이다.

자사주 처분 목적은 모바일게임 개발 투자금 마련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달 30일 네시삼십삼분(4:33)과 모바일 일인칭슈팅(FPS) 게임 ‘프로젝트 SF’의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SF는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 스페셜포스의 지적재산(IP)을 활용해 제작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드래곤플라이의 자사주 매각은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결정돼 관심을 끈다.

이번 결정은 주가 상승세에도 자사주를 매각해 향후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투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드래곤플라이는 중국 출시 게임의 흥행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 주동안 44.38%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3일 기록한 52주 신저가(4120원)보다는 141.75% 상승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중국의 바이두와 손잡고 중국 현지에 출시한 모바일 레이싱게임 ‘가속스캔들(중국명 차신 3D 폭력광표)’이 지난달 말 33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지난달에도 자기주식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6억3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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