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1등 당첨자 피서지, 국외 여행 만큼 국내도 인기? 1~3위 보니

입력 2014-08-21 00:47

로또1등 당첨자 피서지

(뉴시스)

제주도가 로또1등 당첨자 피서지 2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간 로또복권 정보업체가 회원 1,685명에게 '로또 1등 되면 가고 싶은 피서지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위는 576명이 선택한 몰디브로 조사됐으며, 2위는 제주도(545명), 3위는 하와이(368명)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로또 1등에 당첨돼도 계획적인 당첨금 사용과 함께 현재의 삶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아내와 단둘이 제주도 여행 한번 다녀오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1등 당첨금으로 제주도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로또1등 당첨자 피서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로또복권 정보업체는 자체 개발한 랜덤워크시스템으로 주 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30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로또 1등 당첨자 최다배출’ 기록을 인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