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회생절차 개시...'베가 팝업 노트' 나오나 기대 UP!

입력 2014-08-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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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회생절차 개시

(사진=틴테(Tinhte))

법원이 팬택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팬택의 미발표 스마트폰 '베가 팝업 노트'의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베트남 IT전문 매체 틴테(Tinhte)를 통해 유출된 베가 팝업 노트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단단한 디자인이다. 5.5인치 풀 HD의 디스플레이에 측면은 '단언컨대' 광고로 잘 알려진 단단한 금속 베젤이 자리 잡고 있다. 후면 재질은 울퉁불퉁한 텍스쳐를 도입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동그란 1300만 화소 카메라와 지문인식센서로 추정되는 센서도 함께 보인다. 하단에 위치한 스피커 역시 플라스틱과 금속이 적절히 섞여 단단한 디자인에 힘을 더했다.

주요사양은 안드로이드 4.4.2 킷캣의 운영체제와 2GB 램, 16GB 내장 메모리를 비롯해 스냅드래곤 800칩이 탑재됐다고 전해진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19일 팬택 회생절차 개시에 대해 "팬택은 국내 유수의 휴대전화 제조사로 협력 업체가 550여 곳에 이르는 등 국민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커 신속하게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선정한 법률 관리인인 이준우 현 팬택 대표는 두 달 안에 기업회생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법원이 기업회생 계획안을 최종 승인하면 팬택의 구조조정을 시작하게 된다.

팬택은 자금난을 겪다가 만기가 돌아온 채권을 막지 못해 지난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다. 1991년 설립된 팬택은 2007년∼2011년 자금악화로 첫 워크아웃을 겪은 지 3년도 되지 않아 존폐의 기로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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