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시총 2배 성장 가능성 ↑...목표가 상향-신한금융투자

입력 2014-08-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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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최근 빠른 주가상승 속도에 시가총액이 두 배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는 3분기에는 전년 대비 18%, 4분기에는 28% 성장이 기대되며,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은 3분기에 17.3%, 4분기 41.4%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9월 제주 시내면세점 확장 오픈,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오픈이 예정됐고, 4분기에는 작년 '중국 여유법 시행'으로 인한 입국자 기저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면세한도 상향과 더불어 국내외 추가 확장 기대감도 높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최근 호텔신라/Sky Connection 컨소시엄은 마카오공항 면세점 차기 운영자 후보에 들어갔다"며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혹시 9월 중순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추가 성장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든 확장 가능성이 차례로 실현되면 매출액은 16년까지 114%(2배) 성장도 가능하다"며 "시가총액은 4조원(10만원)에서 8조원(20만원)까지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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