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불청객 '가을장마'…갑작스런 남부지방 폭우 원인은?

입력 2014-08-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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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 남부지방 폭우

(사진=연합뉴스)

연이은 폭우로 '가을장마'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가을장마란 우리나라에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8월말부터 9월말 사이에 장마처럼 내리는 비를 말한다. 여름이 끝나면서 북쪽에서 밀고 내려오는 한대 고기압에 세력이 약해진 아열대 고기압이 남쪽으로 밀리면서 형성된 전선이 우리나라 부근에서 정체되면 오랫동안 비가 내리게 된다.

이번 가을장마는 앞서 17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끼쳤다. 경상도 및 제주도 일대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잇달았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간 지방에는 19일까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도 이남 지방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린다.

이날 밤 비가 그친 후부터 기온이 한풀 꺾여 평년 수준을 밑도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을장마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을장마, 발생 원인이 이랬구나" "가을장마, 해마다 늦여름에 오는 이유가 있었군" "가을장마, 끝나면 무더위도 끝나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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