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이후 열리지 않았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본위원회가 19일 재개된다.
18일 노사정위원회는 최근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 결정에 따라 19일 정오에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제86차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사정위 본회의가 다시 열리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9월 말 열린 본위원회에 참석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부문 혁신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체와 산업안전 관련 회의체 신설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노사정위 주요 의제별위원회 가운데 하나인 '임금·근로시간 특별위원회' 확대 개편 여부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공공부문 혁신위원회를 공공부문 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이 위원회에 참여할 근로자 위원을 2명에서 4명으로 늘려달라는 요구 사항을 담은 공문을 노사정위에 전달했다.
공문에는 정부가 먼저 공공기관 중간평가 등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중단하고, 노사정 대표가 신설될 공공부문 회의체에서 8월 말부터 관련 의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 등도 담겼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경환 기재부장관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대환 노사정위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