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일요 예능 4시 50분 합의…"이제는 퀄리티로 승부"

입력 2014-08-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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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지상파 방송 3사 일요예능 제작진이 편성 시간을 합의했다.

3사를 대표해 KBS는 18일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편성 시간 합의의 필요성을 모두 느껴왔고, 최근 방송 3사 예능국과 편성국이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3사는 24일부터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의 편성 시간을 오후 4시 50분에 시작하는 것으로 확정했다"면서 "종료시점은 오후 7시 55분으로 총 185분 방송 편성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다만 추석특집과 관련하여서는 특집의 특이성을 감안하여 각 방송사의 재량에 맞게 편성하기로 하였습니다"며 세부 사항을 설명했다.

끝으로 "앞으로 방송 3사는 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속에서 완성도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입장 표명 했다.

앞서 지상파 3사의 일요 예능프로그램은 시청률 경쟁 과열로 인해 변칙 편성이 난무, 방송 시간이 오후 4시 10분까지 앞당겨 지는 등 여러 가지로 고충을 겪으며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요 예능 4시 50분, 이제 내실을 따져야할 때" "일요 예능 4시 50분, 이제 퀄리티로 승부 보길" "일요 예능 4시 50분, 진작 이렇게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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