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도 비, 부산·울산 침수시킨 폭우 언제까지?

입력 2014-08-18 17:37수정 2014-08-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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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도 비, 부산·울산 침수시킨 폭우 언제까지?

▲19일 오전 전국 날씨(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폭우로 울산침수와 부산침수 피해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9일인 내일 날씨도 비가 예보됐다.

18일 기상청은 내일 날씨에 대해 "영남과 제주 산간에 100mm 이상, 호남 지역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 서울 등 중북부에는 40mm 가량의 비가 더 예상된다"고 전했다. 비의 영향으로 더위는 한풀 꺾이고 서울과 대전, 부산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은 25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폭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부산 지역은 19일에 이어 20일까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빗줄기는 가늘어지겠지만 20일까지 부산지역에 30∼80㎜, 많은 곳은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역시 침수 피해 소식이 전해지는 울산 지역 역시 19일과 20일 오전까지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8일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경상북도 포항시, 경주시와 경상남도 하동군, 통영시, 사천시, 고성군, 남해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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