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봉킹’은 금융업…선호 직종은 IT

입력 2014-08-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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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지난해 연봉 2900만원…물가상승으로 취업난에도 희망 급여는 올라

중국의 ‘연봉킹’은 금융업으로 나타났으나 대학교 졸업생이 선호하는 직종은 IT업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현지시간) 중국인민망이 보도했다.

‘2013년 산업별 연봉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금융업으로 17만7000위안(약 2900만원)에 달했다. 2위는 부동산업(15만8000위안)이고 3위는 ITㆍ인터넷업(14만8000위안), 4위는 컨설팅서비스(14만5000위안) 5위는 일반그룹(13만8000위안)으로 집계됐다.

2014년 대졸자 취업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졸업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IT기업으로 나타났고 2위는 일용소비재(FOCG)기업, 3위는 부동산 기업으로 확인됐다.

최근 중저가 휴대폰을 중심으로 중국은 물론 아시아권 나아가 유럽시장 진출에도 욕심을 내는 샤오미와 한국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는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성장 등으로 IT기업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대학생들이 이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인민망은 분석했다.

취업난에도 대학생의 기대 임금 수준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 대학교 졸업생이 희망하는 평균 월급 수준은 4467위안(약 73만원)으로 지난해 희망 평균 월급 4357위안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물가상승에 따른 생활비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졸업생이 연봉 다음으로 중시하는 사항으로는 ‘개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와 ‘기업의 인지도’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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