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상반기 당기순이익 193억 달성

입력 2014-08-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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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상각비 및 연체지표 개선으로 영업비용 감소

아주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동안 당기순이익 193억원 실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반기만에 2013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한 수치로 양질의 채권확보에 따른 영업비용 감소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52억)보다 4.5배 증가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25억) 대비 6.7배 증가한 수치다.

영업수익은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선제적 리스크관리로 연체율이 지난해 상반기 4.59%에서 올해 3.94%로 개선되는 등 대손상각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이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경기변동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온 결과 양질의 신규채권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연체지표가 개선되고 대손비용이 줄어든 만큼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주캐피탈은 한국GM 쉐보레 외에 포드, 혼다, 폭스바겐, 재규어 등 수입차 메이커로 제휴사를 다변화했다. 아울러 중고차 및 개인금융 다이렉트 영업 확대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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