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복수는 말로만? ‘느린 전개에 시청자 뿔났다’

입력 2014-08-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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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끝없는 사랑’의 느린 전개에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끝없는 사랑’은 지난 주말 서인애(황정음)의 충격적인 옥중 임신과 낙태 결심 등의 내용이 전파를 탔다. 벌써 2주 째 서인애의 상식 밖의 고통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18회까지 전개되도록 작은 복수 하나 이뤄내지 못한 서인애의 지지부진에 답답해하고 있다.

‘끝없는 사랑’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이렇게 질질 끄는 것은 시청자 기만행위” “‘끝없는 사랑’ 너무 질질 끌어서 다른 드라마로 갈아타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 “‘끝없는 사랑’ 상식 밖의 상상력에 짜증도 나지만 서인애의 시원한 복수 한 번 보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너무 늘어지는 스토리 때문에 짜증”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7일 방송된 ‘끝없는 사랑’에서는 심혜진과 정웅인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안방에 반전을 선사했다. 향후 황정음이 누구의 도움으로 교도소를 빠져나올 지 귀추가 모아지는 가운데 시청률은 9.8%(닐슨코리아)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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