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시범 운영 성공…에어아시아 그룹 모든 항공기에 도입 예정
▲에어아시아 승무원이 승객들에게 기내 Wi-Fi 서비스를 통한 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는 저비용 기내 Wi-Fi 서비스를 연내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에어아시아 그룹은 지난 13일 첫 시범 운영을 위한 테스트 비행을 진행했다. 시범 운영에서 비행 중인 항공기 안에서 라인(LINE), 왓츠앱(Whatspp) 위챗(WeChat) 등 3가지 모바일 메신저를 실행했으며 서비스가 모두 원활하게 작동됐다.
기내 Wi-F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승객들은 기내에서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 콘텐츠 스트리밍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내 Wi-Fi이 서비스는 에어아시아(AK) 단거리 노선에서 연내 도입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든 에어아시아 그룹 모든 항공기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이 서비스가 중요한 부가 수입원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기존의 Wi-Fi 장비는 에어아시아에 도입하기에는 비용이 다소 많이 들어 에어아시아에 맞는 저비용 Wi-Fi 장비 개발에 5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다”며 “드디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기내 Wi-F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