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손예진, ‘행복이 가득한 집’ 출연 확정

입력 2014-08-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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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가제)’을 선택했다.

손예진은 최근 ‘행복이 가득한 집’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9월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행복이 가득한 집’은 국회입성이라는 행복한 미래를 목전에 둔 정치인 부부가 선거기간 동안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물이다.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공범’ ‘타워’ 등을 통해 폭넓고 깊이 있는 내공 연기를 보여주며 자타공인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선 손예진은 야망을 가진 정치인의 아내로 자신들에게 닥친 엄청난 사건을 홀로 집요하게 파헤치며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치게 되는 인물 연홍 역을 맡았다.

특히 2014년 여름 극장가에서 남성 톱배우들의 치열한 전쟁 속에 유일하게 여배우가 작품을 이끄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통해 뜨거운 흥행력을 과시, 다시 한 번 충무로의 티켓파워를 가진 여배우로서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은 ‘미쓰 홍당무’로 제2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이다. 이경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연출과 각본을 동시에 맡아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스릴러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충무로 대표 우먼파워 이경미 감독과 손예진의 조우가 기대되는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은 9월 크랭크인해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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