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듀라스틴' 주사액 허가 취득

입력 2014-08-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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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인 ‘듀라스틴 주사액’에 대해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호중구감소증은 항암치료를 할 경우 호중구 수치 감소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증세로 듀라스틴은 이 같은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보조치료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듀라스틴’은 독자적인 기술로 개량한 과립구콜로니자극인자(G-CSF) 제제의 2세대 의약품으로, 환자의 중증 호중구감소증 기간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또 1세대 G-CSF제제보다 흡수력이 높고 몸에 오래동안 약효를 유지해 항암화학요법 주기 당 1회 투여로 호중구감소증의 예방과 발현 기간을 감소시킨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2세대 바이오베터 의약품 듀라스틴은 기존에 매일 투여하던 불편함을 개선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잦은 투여로 인한 면역반응 유발의 가능성을 낮췄다”며 “올해 안에 발매와 해외 개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듀라스틴’은 2003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2007년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다. 이후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는 환자의 호중구감소증 예방과 치료에 유효성을 입증하고 지난해 8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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