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글로벌 순차 출시…내달 5일 ‘IFA 2014’서 특화 모니터 선보여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21대 9 화면비 곡면 모니터를 출시하며 모니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9일 IPS(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34인치 21대 9 곡면 모니터’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올해 초 처음 선보인 34인치 21대 9 모니터에 인체공학적인 곡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WQHD(3440X1440) 해상도와 기존 풀HD보다 238% 넓은 화면, 맥스 오디오 시스템 적용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아울러 HDMI, 디스플레이포트, 선더볼트를 지원해 노트북PC, PC-AV 기기 등 서로 다른 두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의 34인치 21대 9 곡면 모니터는 이달 19일부터 전국 주요 베스트샵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145만원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달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박람회 ‘IFA 2014’에 전시하고 9월 말 북미와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IFA 2014에서 4K 해상도의 ‘31MU97’과 게임에 특화된 ‘24GM77’등 다양한 특화 모니터를 전시할 계획이다. 31MU97은 디지털 시네마 표준을 제정하는 DCI의 4K 표준 4096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그래픽 전문가용 4K 모니터다. 또 어도비 RGB 99% 및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인 DCI-P3 98%를 지원한다. 24GM77는 게임 매니아를 위한 모니터로 144Hz의 화면주사율을 지원해 잔상이나 끊김없이 부드러운 화면으로 1인칭 슈팅 게임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오는 10월 31MU97과 24GM77을 북미 및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IT사업담당 박형세 상무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고객맞춤형 모니터를 지속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