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상반기 영업익 71억원… 전년比 2.9%↑

입력 2014-08-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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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장차 사업ㆍ캐리어냉장 선전… 캐리어에어컨 국책 보일러사업 참여도 기대

특수목적차량 전문기업 오텍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2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32.2% 증가한 41억원을 달성했다. 오텍의 특장차 사업과 캐리어냉장의 인버터 쇼케이스 매출 호조, 캐리어에어컨의 선전 등이 상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오텍 관계자는 “캐리어냉장 인버터 쇼케이스의 호조는 물론, 오텍의 해외 수출 확대ㆍ신사업 수주에 따른 내수 시장 확대 영향이 컸다"면서 "또 캐리어에어컨의 정부 국책사업인 히트펌프 보일러 사업 참여에 따른 ‘캐리어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본격 판매 착수로 하반기 실적도 크게 신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오텍은 냉동물류차량 수출과 농협 이동정비차량 수주 등으로 최근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캐리어에어컨도 최근 한국전력공사의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보급사업'에 참여, 지난 14일부터 고효율 히트펌프 보일러의 생산과 판매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히트펌프 보일러는 기존 보일러 기술이 아닌, 공기열을 이용하는 에어컨 기술을 역이용한 제품인 만큼, 에어컨 전문기업인 캐리어에어컨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텍은 국내 최대 특수목적차량 전문기업으로 의료차량, 복지차량, 냉동물류 차량 등 특장차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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