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손보협회장에 장남식 전 LIG손보 사장 선임... 12년만에 민간출신 회장 선출

입력 2014-08-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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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식 신임 손해보험협회장. 사진제공 손보협회

신임 손보협회장에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선임됐다. 박종익 전 메리츠화재 대표 이후 12년 만에 민간 손보협회장이 탄생한 것이다.

손보협회는 18일 오전 7시30분 롯데호텔에서 손보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52대 회장으로 장 전 LIG손보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전 LIG손보 사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손보협회장으로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신임 장 손보협회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범한해상화재(현 LIG손해보험)로 입사 한 후 2007년 법인영업총괄 부사장을 비롯 영업총괄, 경영관리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일반상품 영업 부문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보험 전문가로 통한다.

손보협회장직은 지난해 8월 문재우 당시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이후 11개월째 공석 상태이며 장상용 부회장이 회장 직무 대행을 맡고 있다.

신임 장 협회장은 손보업계의 다양한 현안 해결에 앞장 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 협회장은 12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어느 손보협회장 후보자 이든지 손보업계에 있는 다양한 이슈에 잘 대응 할 수 있어야 한다”며 “회원사를 조정하면서 회장직무를 잘 수행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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