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엔씨소프트, 우원식 CTO에 스톡옵션 5만주 부여

입력 2014-08-18 08:11수정 2014-08-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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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돋보기] 엔씨소프트가 우원식 최고기술책임자(CTOㆍ부사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올 2분기 해외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한 실적 선방과 하반기 선보일 신작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우 부사장에게 보통주 5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행사가격은 주당 14만7000원이며 부여방법은 신주교부ㆍ자기주식교부ㆍ차액보상이다. 행사가능기간은 2016년 8월14일부터 2019년 8월13일까지 매년 25%씩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스톡옵션 부여의 배경은 우 부사장이 올해 초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게임 개발 실적 및 양호한 2분기 실적에 대한 공을 인정하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649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35% 증가한 2138억1100만원, 당기순이익은 54.71% 증가한 529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신작 발표에 따른 주가 상승 및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어 우 부사장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 부사장이 부여받은 스톡옵션의 행사가격은 14일 종가 15만5500원과 8500원의 차이가 난다. 현재 가치로 단순 계산하면 4억 2500만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부터 주요 신작들을 본격 선보일 전망이다. MBA(메탈블랙얼터너티브)와 ‘리니지’ 시리즈를 잇는 대작 ‘리니지 이터널’도 하반기부터 테스트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모바일게임 ‘블소 TCG’의 경우는 연내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상반기 (엔씨소프트)주가 역시 모멘텀 부재와 실적 부진으로 40% 떨어졌다”며 “3분기에는 리니지 신서버 효과가 반영되고 4분기에는 모바일과 온라인 대작 타이틀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지난해와 같은 주가 랠리를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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