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인투자자 주문건수 급증…연초보다 30% 늘어

입력 2014-08-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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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시장 호황에 힘입어 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주식 주문건수가 급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총주문 건수는 201만9641건으로 1월(154만8921건) 대비 30.3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시 활성화 기대감으로 6월 이후 총 주문건수가 급상승하며 이달 일평균 총주문건수는 405만4017건을 기록했다. 이는 최저치를 기록한 4월 대비 43.73% 상승한 수치다.

올해 들어 전체 거래대금 중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늘고 있다. 개인의 비중은 7월 46.88%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8월 들어서는 44.42%로 감소했다.

1만주 이상 개인의 대량 주문 건수는 8월 하루 평균 2만6628건으로 지난 1월(2만1114건) 보다 26.11% 늘었다.

1만주 이상 대량 주문 비중 상위 종목은 미래산업(11.38%)이었으며 이어 유니켐(9.26%), 우리들제약(9.23%), 슈넬생명과학(8.04%), 동양(7.94%) 등으로 주로 저가주가 차지했다.

1억원 이상 개인의 대량 주문은 일평균 1만4960건으로 1월(1만1927건) 대비 25.43% 증가했다.

개인의 총 주문 건수에서 1억원 이상 대량 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부산가스(2.55%)로 꼽혔다. 다음은 아모레퍼시픽(2.47%), 건설화학(2.45%), 영원무역홀딩스(2.44%), 넥센(2.4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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