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구 주도인 옌지시에서 흉기 난동으로 주민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고 17일(현지시간) 현지 공안 당국이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옌지시내 한 쇼핑센터 안에서 조선족 A(25)씨가 흉기를 휘둘러 주민 1명이 사고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1명은 응급치료 중 숨졌다. 부상자 14명은 현재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해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은 “우리 교민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