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최근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났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 지검장이 어떤 행위를 했는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1시께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김 지검장이 만취 상태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는 모습을 봤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그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유치장에 가뒀다.
김 지검장은 그러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신분을 밝히지 않았고 혐의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검장은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오전 풀려났다.
대검은 이날 오후 5시께 이준호 감찰본부장을 제주도로 보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하지만 CCTV에는 김 지검장이 지나가는 모습만 나올 뿐 음란행위와 관련한 구체적인 모습은 찍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