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첫 타석에서 안타없이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에인절스 선발 투수 맷 슈마커의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11일 휴스턴전 11호 홈런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0-5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16일에도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는 등 연일 맹타를 치고 있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