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랭킹 하락 분풀이? ... 기성용ㆍ손홍민ㆍ구자철 골소식 이어져

입력 2014-08-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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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는 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넣으며 대활약한 기성용의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에 게재했다.(사진=스완지 시티 홈페이지)

우리나라 FIFA 랭킹이 1단계 하락한 57위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파들이 이에 분풀이를 하듯 연이은 골 소식을 전하고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8월 세계랭킹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은 랭킹 포인트 499점을 기록하며 요르단보다 낮은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서는 일본이 4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이란(48위), 우즈베키스탄(51위), 요르단(56위)이 뒤를 이었다.

이는 얼마전 폐막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는 바람에 FIFA 랭킹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파들은 이번 발표에 분풀이를 하듯 연이은 골 터뜨리고 있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기성용의 전반 27분 선취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기성용은 자신의 시즌 첫 골이자 리그 전체 개막 첫 축포를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소속팀은 기성용의 활약에 찬사를 보내며 그의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 사진으로 게재했다.

해외파의 골 소식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 구자철이 먼저 전했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지난 16일 독일 마인츠의 프루흐베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리그)과의 경기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후반 17분 율리안 브란트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선 손흥민은 팀이 5-0으로 앞선 후반 37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마인츠 소속의 구자철도 같은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 시즌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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