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 GE 가전사업 인수 추진

스웨덴 일렉트로룩스가 제너럴일렉트릭(GE)의 가전사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전사업 인수를 위해 GE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양측이 합의를 도출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국에서 매출의 28%를 올린 일렉트로룩스가 GE의 가전사업을 인수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E의 가전사업은 지난해 매출 83억 달러, 영업이익 3억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미국의 가전제품시장은 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렉트로룩스는 지난 2011년 남미 가전업체 CTI를 6억9000만 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중국 하이얼을 포함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GE 가전사업의 잠재적 인수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후 12시 현재 GE의 주가는 0.15% 오른 25.8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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