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미래부,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개최

입력 2014-08-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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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기업인 사회적 인식 변화가 목표… 우수 사례엔 상금과 재기지원사업 기회 제공

중소기업청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재도전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민ㆍ관공동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KAIST(기업가정신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ㆍ기업ㆍ우리은행 등 민간은행, 아산나눔재단,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서울산업진흥원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공모 내용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혁신적 제품ㆍ서비스 업종의 창업 실패사례로 창업과정, 위기ㆍ실패 원인분석 등 생생한 체험담과 향후 사업계획을 담으면 된다. 오는 18일부터 10월1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성으로 ‘소소한 일상 실패 스토리’와 ‘재도전 캐치프레이즈’ 공모도 병행해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실패경험 공개를 기피하는 사회적 정서를 감안해 참가자들에게 총상금 2400만원이 주어지며, 재기교육-맞춤형 사업화사업-투자 등으로 이어지는 연계형 재창업지원이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미래부 장관상, 중기청장상 등 9편이 선정되며 탈락자 중에서도 우수자 20여명을 선별해 '힐링캠프' 등 재도전 지원사업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26일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재도전의 날' 행사와 '재도전 인식개선캠페인'도 추진된다. '재도전의 날' 행사엔 이번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재도전 컨퍼런스 및 토크콘서트’, ‘재기의 전당 전시관 운영’, ‘실패 및 재도전에 대한 사회적 선언 채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번 공모전 추진으로 실패에 대해 보다 관대한 문화가 우리 사회에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런 변화가 우수인력의 도전적 벤처창업 활성화 등 창조경제 확산의 계기로 승화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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